계산기와 금리 그래프가 놓인 책상

실질금리, 오른 기준금리가 마이너스로 뒤집히는 이유

기준금리가 3.00%까지 올랐다는 뉴스 뒤에 “그런데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라는 해설이 붙는 걸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금리를 올렸다는데 왜 마이너스라는 말이 나올까요. 통장에 찍히는 숫자와 실제로 내 돈이 갖는 힘은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 차이를 가르는 개념이 실질금리입니다. 실질금리란 무엇인가요 은행 예금이나 기준금리처럼 눈에 보이는 금리를 명목금리라고 부릅니다. 실질금리는 이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값입니다. 돈의 액수가 아니라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 즉 구매력이 얼마나 늘거나 줄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2026년 9월 21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마트 진열대

물가 잡혔다는 뉴스와 비싼 장바구니 사이: 물가상승률은 어떻게 계산되나

한국은행(한은)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연 3.00%로 올리면서 내세운 이유가 물가였습니다. 그런데 뉴스 자막의 “물가상승률 둔화"와 마트 계산대의 영수증은 좀처럼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죠. 장 볼 때마다 만원이 우습게 사라지는데 물가가 잡혔다니. 이 어긋남은 누가 거짓말을 해서가 아니라, 물가상승률이라는 숫자가 만들어지는 방식 자체에서 나옵니다. 나라 전체의 장바구니를 하나 만든다 물가상승률의 정식 이름은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률입니다. 통계청 공식 설명에 따르면 국민이 일상에서 돈을 쓰는 상품과 서비스 458개를 골라 매달 가격을 조사하고 이걸 하나의 지수로 합칩니다. 말하자면 나라 전체의 평균 장바구니를 하나 만들어 두고 그 값이 1년 전보다 몇 % 무거워졌는지 재는 겁니다. ...

2026년 8월 30일 · 2 분 · Importants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