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와 서류가 놓인 책상

전세사기 예방, 전세가율과 근저당이 보증금을 깎는 구조부터 보세요

전세사기 예방법을 검색하면 체크리스트가 길게 나옵니다. 그런데 항목을 외우기 전에 한 가지만 이해하면 나머지가 거의 따라옵니다. 사기든 아니든 보증금을 못 받는 일은 대부분 같은 계산에서 시작합니다. 집이 경매로 팔렸을 때 그 값에서 내 앞 순서의 빚을 빼고 나면 내 보증금만큼이 남는가, 하는 계산입니다. 전세가율은 집값 중 보증금이 차지하는 몫입니다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보증금의 비율입니다. 집값이 3억원이고 보증금이 2억원이면 전세가율은 약 67%입니다. 이 숫자가 높다는 건 집값에서 보증금이 차지하는 몫이 크고, 집값이 조금만 내려도 보증금을 덮을 여유가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전세가율이 높으면 뭐가 위험한지는 전세 보증금을 지키는 세 가지 장치에서도 다뤘습니다. ...

2026년 10월 1일 · 4 분 · Importants Studio
계약서에 서명하는 손

9월 입주 물량이 6년 만에 최저라는 뉴스, 내 전세보증금은 누가 지켜주나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6년 5개월 만에 최저치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입주할 새 집이 줄면 전세 매물도 같이 줄고 매물이 줄면 계약을 서두르게 됩니다. 마음이 급해지는 시기일수록 놓치기 쉬운 게 하나 있습니다. 이 계약에서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돌려주면 나는 뭘로 버티나 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는 이 상황에 대비하는 장치가 한 겹이 아니라 세 겹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장치: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순서를 정하는 도장이다 전입신고를 하면 그다음 날 0시부터 대항력이 생깁니다. 집주인이 바뀌어도 “나는 이 집에 이 조건으로 살고 있다"를 새 집주인에게 주장할 수 있는 힘입니다. 확정일자는 이것과 별개로 그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갔을 때 배당금을 누가 먼저 받아 가는지 순서를 정하는 날짜 도장입니다. 확정일자를 늦게 받을수록 나보다 먼저 근저당을 설정한 은행 뒤로 순번이 밀립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계약 당일 바로 챙겨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2026년 9월 5일 · 2 분 · Importants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