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기 옆에 놓인 여러 나라의 지폐

외환보유액 뜻, 2026년 8월말에 143억 달러가 늘어난 이유와 숫자 읽는 법

뉴스에서 “외환보유액이 4,400억 달러를 회복했다"는 말이 나오면 좋은 소식인 건 알겠는데, 이 돈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지는 막연합니다. 정부 금고에 달러 뭉치가 쌓여 있다고 떠올리는 분도 많습니다. 실제 모습은 많이 다릅니다. 외환보유액 뜻: 비상시에 꺼내 쓰려고 쌓아 둔 외화 자산입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국제수지 불균형을 메우거나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려고 언제든 쓸 수 있게 들고 있는 대외 지급준비자산으로 설명합니다. 역할은 긴급할 때의 안전판입니다. 쉽게 말해 나라 전체가 해외에 돈을 갚거나 결제해야 하는데 외화가 모자랄 때 쓰려고 미리 모아 둔 자금입니다. ...

2026년 10월 5일 · 4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대출 서류가 놓인 책상

원리금균등상환 vs 원금균등상환 차이, 같은 대출인데 총이자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

대출 상담을 받으면 상환 방식을 고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원리금균등, 원금균등, 만기일시 중 어느 것으로 하겠냐는 질문입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그냥 기본값으로 넘어가기 쉽지만, 어떤 걸 고르느냐에 따라 매달 내는 금액과 총이자가 달라집니다. 원리는 하나입니다. 이자는 아직 안 갚은 원금에 붙는다는 것입니다. 원리금균등상환은 무슨 뜻인가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은 대출 상환 방식을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원금균등분할상환, 만기일시상환으로 나눠 안내합니다. 원리금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말입니다. 원리금균등은 이 합계를 매달 똑같이 내는 방식입니다. 월급날 통장에서 빠지는 금액이 변하지 않으니 가계부 짜기가 편합니다. 다만 그 안의 구성은 매달 바뀝니다. 초반에는 갚아야 할 원금이 많아 이자도 크고, 같은 금액 안에서 원금 몫은 작습니다. 뒤로 갈수록 이자가 줄어든 만큼 원금 몫이 커집니다. ...

2026년 10월 4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 위에 놓인 외국 지폐

환율 계산, 곱할까 나눌까? 매매기준율과 은행 환율이 다른 이유까지

환율 계산기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래도 계산기가 알려 주는 숫자가 왜 그렇게 나오는지, 은행 앱에 뜬 환율과 포털에 뜬 환율이 왜 다른지는 잘 모르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원리는 곱하기와 나누기, 그리고 은행이 얹는 차액입니다. 이 세 가지만 알면 뉴스에 나오는 환율 숫자도 직접 읽을 수 있습니다. 환율 계산, 곱하는 쪽과 나누는 쪽 한국은행은 환율을 한 나라의 돈과 다른 나라 돈의 교환 비율로 설명합니다. 우리나라는 외국 돈 1단위를 사는 데 필요한 원화로 적는 방식을 씁니다. ‘달러당 1,200원’이 그 예입니다. 숫자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르면 환율 상승, 원화 가치는 내려간 겁니다. ...

2026년 10월 2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지폐가 놓인 책상

예금자보호 1억원, 같은 은행 안에서도 따로 세는 돈이 있습니다

예금자보호 한도가 금융회사당 1억원이라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한도를 세는 단위가 계좌가 아니라 금융회사라는 것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겹이 더 있습니다. 같은 금융회사 안에서도 일반 예금과 합치지 않고 따로 세는 돈이 있습니다. 이걸 모르면 한 은행에 1억원이 넘게 있다는 이유로 멀쩡히 보호되는 돈을 굳이 옮기게 됩니다. 퇴직연금은 일반 예금과 따로 셉니다 예금보험공사 안내는 별도 한도가 붙는 항목을 따로 적어두고 있습니다. 항목 보호 한도 일반 예금·적금 등 금융회사당 1억원 DC형·개인형(IRP) 퇴직연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중 예금으로 운용되는 금액 별도 1억원 연금저축신탁·연금저축보험 별도 1억원 사고보험금 별도 1억원 출처: 예금보험공사 예금자보호제도 안내. ...

2026년 9월 26일 · 2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동전이 놓인 책상

복리와 단리 차이, 이자에 이자가 붙으면 왜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지나요

적금 상품을 비교하다 보면 “이 상품은 복리로 계산하면 실수령액이 더 많습니다” 같은 문구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자율 숫자는 같은데 계산 방식에 따라 실제로 받는 돈이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정작 단리와 복리가 계산 과정에서 무엇이 다른지는 짚어보지 않고 넘어가곤 합니다. 이자율이 같아도 계산 방식 하나로 만기 금액이 벌어지는 이유를 원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 단리는 처음 맡긴 원금만 놓고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첫해에 붙은 이자를 다음 해 원금에 더하지 않고 매년 똑같은 원금을 기준으로 똑같은 금액의 이자가 붙습니다.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도 단리를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정의합니다. ...

2026년 9월 22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영수증을 확인하는 모습

물가 3.1%인데 근원물가는 3.4%, 뉴스에 물가 숫자가 두 개인 이유

어제 발표된 8월 물가 지표를 보면 소비자물가는 3.1%, 근원물가는 3.4%입니다. 두 수치는 모두 물가를 나타내지만 같은 값을 가리키지는 않습니다. 특히 근원물가가 더 높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같은 달, 같은 나라의 물가인데 왜 수치가 다를까요. 두 지표는 각각 다른 목적에 따라 산출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458개 품목을 전부 담는다 뉴스 헤드라인에 나오는 물가상승률은 소비자물가지수를 뜻합니다. 통계청이 국민이 실제로 돈을 쓰는 상품과 서비스 458개의 가격을 매달 조사해 하나로 합친 지수입니다. 계산 방식은 물가상승률 계산 글에 정리해 뒀습니다. 여기엔 배추값도, 국제 유가에 따라 출렁이는 기름값도 그대로 들어갑니다. 장바구니 전체를 있는 그대로 재는 지수인 셈입니다. ...

2026년 9월 3일 · 2 분 · Importants Studio
신용카드와 서류

은행 문턱이 높아졌다는 요즘, 내 신용점수는 왜 오르내릴까

최근 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고 문턱을 높인다는 뉴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평소와 똑같이 신청했는데 한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를 듣고, 또 누군가는 카드사 앱에 뜬 신용점수가 며칠 새 몇 점 떨어진 걸 보고 이유를 궁금해합니다. 대출 문턱의 높이를 결정하는 숫자가 바로 신용점수입니다. 어떻게 매겨지고 왜 오르내리는지 원리를 알아 두면, 대출 창구에서 듣는 말이 한결 잘 이해됩니다. 점수는 국가가 아니라 두 민간 회사가 매긴다 신용점수를 매기는 곳은 정부기관이 아니라 나이스평가정보(NICE)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이렇게 두 곳의 민간 신용평가회사입니다. 은행이나 카드사는 대출·카드 심사 때 둘 중 한 곳 또는 둘 다의 점수를 받아 참고합니다. 점수 체계는 1점부터 1,000점까지고, 2021년 1월 1일부터 전 금융업권에서 이 방식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정책브리핑 보도에 따르면 그 전에는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나누는 등급제였는데, 예를 들어 7등급과 8등급 사이 경계에 있는 사람이 점수 차이는 크지 않아도 등급이 갈리는 순간 대출이 거절되는 일이 잦았습니다. 등급이라는 칸을 없애고 점수 그대로 보게 하면서 그런 문턱 효과를 줄이자는 취지였습니다. ...

2026년 9월 1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마트 진열대

물가 잡혔다는 뉴스와 비싼 장바구니 사이: 물가상승률은 어떻게 계산되나

한국은행(한은)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연 3.00%로 올리면서 내세운 이유가 물가였습니다. 그런데 뉴스 자막의 “물가상승률 둔화"와 마트 계산대의 영수증은 좀처럼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죠. 장 볼 때마다 만원이 우습게 사라지는데 물가가 잡혔다니. 이 어긋남은 누가 거짓말을 해서가 아니라, 물가상승률이라는 숫자가 만들어지는 방식 자체에서 나옵니다. 나라 전체의 장바구니를 하나 만든다 물가상승률의 정식 이름은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률입니다. 통계청 공식 설명에 따르면 국민이 일상에서 돈을 쓰는 상품과 서비스 458개를 골라 매달 가격을 조사하고 이걸 하나의 지수로 합칩니다. 말하자면 나라 전체의 평균 장바구니를 하나 만들어 두고 그 값이 1년 전보다 몇 % 무거워졌는지 재는 겁니다. ...

2026년 8월 30일 · 2 분 · Importants Studio
은행 금고 문

예금자보호 1억원, 계좌마다일까 은행마다일까: 은행이 망했을 때 실제로 돌려받는 돈의 계산법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3.00%로 올린 뒤,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곳을 찾아 저축은행 앱을 깔아본 분이 많을 겁니다. 금리 인상이 내 대출에 언제 닿는지는 따로 정리했고, 오늘은 반대편 이야기입니다. 예금 가입 화면 맨 아래에 작게 붙어 있는 문구, “이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억원까지 보호됩니다.” 그런데 이 1억이 계좌마다인지 은행마다인지, 이자까지 쳐주는 건지는 어디에도 친절하게 안 적혀 있죠. 보호의 정체는 보험이다 예금자보호는 나라가 세금으로 물어주는 약속이 아니라 보험입니다. 은행·저축은행·보험사·증권사가 평소에 예금보험공사(예보)에 보험료를 내고 그중 한 곳이 파산해 예금을 내주지 못하면 예보가 쌓아둔 기금으로 대신 지급합니다. 한도는 작년 9월 1일부터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랐습니다. 금융위원회 발표 기준으로 24년 만의 상향입니다. ...

2026년 8월 29일 · 2 분 · Importants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