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기와 차트가 놓인 책상

스프레드 뜻, 호가와 금리 사이의 차이를 읽는 법

뉴스에서 “스프레드가 확대됐다"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벌어졌다는 건지 감이 안 옵니다. 스프레드(spread)는 숫자 두 개 사이의 간격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어떤 두 숫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데, 투자 뉴스에서는 거의 두 가지로 나옵니다. 사려는 가격과 팔려는 가격의 차이, 그리고 위험한 채권과 안전한 채권의 금리 차이입니다. 둘 다 계산은 뺄셈 하나뿐이라, 무엇에서 무엇을 빼는지만 알면 기사가 읽힙니다. 주식에서 스프레드는 사려는 값과 팔려는 값의 간격입니다 증권 앱 호가창에는 사겠다는 가격과 팔겠다는 가격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매수 호가와 가장 낮은 매도 호가의 차이가 호가 스프레드입니다. 한국은행은 시장 유동성을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차이인 호가 스프레드와 호가 수량을 더한 시장심도 등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2026년 10월 22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지폐, 서류가 놓인 책상

환헤지 뜻, 금리차가 비용이 되는 이유

해외 주식 이야기가 나오면 “환헤지는 했나요” 하는 질문이 따라붙습니다. 환율이 움직이면 해외 자산의 가치가 원화로는 달라지는데, 그 움직임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환헤지와 환노출을 가릅니다. 이 글은 환율이 어디로 갈지 말하지 않습니다. 헤지가 어떤 구조이고 비용이 왜 생기는지만 다룹니다. 환헤지란 환율을 미리 묶어 두는 일입니다 해외에 투자하면 손익이 두 겹으로 생깁니다. 자산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이 하나이고, 그 자산을 원화로 바꿀 때 환율이 달라지는 것이 다른 하나입니다. 환헤지는 뒤의 것을 줄이려는 장치입니다. 한국은행 경제교실 강의는 환율 변동으로 현금 흐름이나 자산의 가치가 변하는 불확실성을 제거할 때 쓰는 것을 환헤지라고 설명합니다. ...

2026년 10월 22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서류가 놓인 책상

레버리지 뜻, 수익도 손실도 같이 커지는 구조

뉴스에서 “레버리지 투자가 늘었다”, “레버리지 상품 주의"라는 말이 나오면 위험하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히 무엇이 위험한지는 감이 안 오는 분이 많습니다. 레버리지는 상품 이름이 아니라 구조의 이름입니다. 이 구조를 한 번 이해해 두면 대출로 집을 사는 이야기도, 신용으로 주식을 사는 이야기도, 배수 상품 경고도 같은 문법으로 읽힙니다. 레버리지 뜻, 지렛대로 내 돈보다 큰 규모를 굴리는 것입니다 레버리지(leverage)는 지렛대라는 영어 단어입니다. 작은 힘으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도구처럼, 자기 돈이 작아도 더 큰 자산을 다루게 해 주는 장치를 가리킵니다. 장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빌린 돈을 보태는 방법이 하나이고, 기초자산의 움직임을 2배, 3배로 따라가도록 설계한 상품을 쓰는 방법이 다른 하나입니다. ...

2026년 10월 21일 · 4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달러 지폐가 놓인 책상

환차손 뜻, 주가가 그대로인데 손실 나는 이유

해외주식 계좌를 열어 보면 달러 기준으로는 그대로인데 원화로는 줄어 있는 날이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는 내렸는데 원화 평가액은 늘어난 날도 있습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환율이고, 그 손실을 환차손, 이익을 환차익이라고 부릅니다. 뉴스에서 “환차손 우려"라는 말이 나올 때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 수 있도록 구조만 풀어 보겠습니다. 환차손 뜻: 바꾸는 환율이 불리했을 때 생기는 손실입니다 외화로 가진 자산을 원화로 바꾸는 순간, 그때의 환율이 내가 처음 들여올 때의 환율보다 낮으면 환차손입니다. 높으면 환차익입니다. 달러로 보면 아무 일도 없었는데 원화로 환산하면 평가액이 달라지는 겁니다. ...

2026년 10월 21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외국 지폐가 놓인 책상

기준환율 뜻, 매매기준율과 재정환율의 차이

환율 기사를 보다 보면 기준환율이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법령과 규정을 뒤져 보면 이 이름의 용어는 따로 없습니다. 규정에 정의가 올라 있는 말은 매매기준율과 재정된 매매기준율입니다. 이 둘의 구조를 알면 포털에 표시된 달러·위안·유로 환율이 각각 어떤 방식으로 산출된 숫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를 말하지 않습니다. 숫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만 다룹니다. 기준환율이라는 말은 규정에 없습니다 재정경제부 고시인 외국환거래규정은 제1-2조에서 용어를 정의합니다. 이 조항에 올라 있는 환율 관련 용어는 “매매기준율"과 “재정된 매매기준율"입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16일 시행본을 기준으로 읽었습니다. ...

2026년 10월 19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재무 서류가 놓인 책상

영업이익 뜻, 순이익과 다른 이유

실적 기사를 보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한 줄에 나란히 나옵니다. 세 숫자가 왜 서로 다른지 모르면 “영업이익은 늘었는데 순이익은 줄었다"는 문장이 앞뒤가 안 맞게 읽힙니다. 이 글은 숫자가 어느 순서로 줄어드는지를 따라가며 그 문장을 혼자 읽을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실적이나 주가는 다루지 않습니다. 영업이익의 뜻은 본업에서 남긴 이익입니다 재정경제부 시사경제용어사전은 영업이익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기업이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해 얻은 매출액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만드는 데 들어간 비용과 관리비를 뺀 것을 영업이익이라고 한다”(재정경제부 시사경제용어사전). 한 줄로 줄이면 영업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관리비입니다. ...

2026년 10월 18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영수증과 계산기가 놓인 탁자

인플레이션 뜻, 물가가 오르면 돈이 줄어드는 이유

뉴스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라는 말이 나오면 물가가 올랐다는 뜻이라는 건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물가가 오르는 게 왜 문제인지, 월급도 같이 오르면 괜찮은 건 아닌지는 설명해 주는 곳이 드뭅니다. 이 글은 인플레이션의 뜻과 생기는 경로를 원리 중심으로 풀고, 앞으로 물가가 어떻게 될지는 쓰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 뜻, 돈의 힘이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인플레이션(inflation)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입니다. 한두 품목이 오르는 건 해당하지 않습니다. 장바구니 전체의 값이 한동안 계속 오를 때 쓰는 말입니다. ...

2026년 10월 12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와 선박

경상수지 뜻, 흑자가 나면 무엇이 달라지나

뉴스에 “경상수지 몇백억 달러 흑자"라는 제목이 나옵니다. 흑자라니 좋은 일 같기는 한데, 누가 누구에게 번 돈인지, 월급이나 기업 이익과 무슨 상관인지는 잘 와닿지 않습니다. 이 글은 경상수지가 어떤 숫자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환율과는 어떻게 이어지는지 원리를 풀어 드립니다. 앞으로 흑자가 이어질지는 쓰지 않습니다. 경상수지 뜻, 나라가 외화로 번 돈의 장부입니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경상수지는 상품 및 서비스 거래, 임금과 이자, 배당 등 투자소득의 수취 및 지급 등을 기록합니다.” 한 나라가 일정 기간 외국과 거래하면서 외화를 얼마나 벌고 얼마나 썼는지를 적은 가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

2026년 10월 11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서류 위에 놓인 집 모양 열쇠고리와 열쇠

대환대출 뜻, 갈아탈 때 따져볼 비용 구조

뉴스에서 “대환대출 플랫폼"이라는 말을 들으면 이자를 줄이는 방법이라는 건 알겠는데, 정말 이득인지는 감이 안 오는 분이 많습니다. 대환대출은 금리 숫자 하나로 판단하지 않고 줄어드는 이자와 갈아타는 데 드는 돈을 견주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를 알면 다음에 갈아타기 소식이 나와도 내 경우에 해당하는지 혼자 따져볼 수 있습니다. 대환대출 뜻, 빌린 돈을 다른 대출로 바꾸는 것입니다 대환(代換)은 대신해서 바꾼다는 한자말입니다. 새 대출을 받아 그 돈으로 기존 대출을 그 자리에서 갚는 거래이고, 흔히 대출 갈아타기라고 부릅니다. 빌린 원금 자체는 늘지 않고 빌려준 곳과 조건만 바뀝니다. ...

2026년 10월 11일 · 4 분 · Importants Studio
주유소 가격 표지판

스태그플레이션 뜻, 불황인데 물가는 오르는 이유

뉴스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라는 말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불황이면 물가가 내려가야 할 것 같은데 둘이 한꺼번에 온다니 어딘가 이상하게 들립니다. 이 글은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그리고 왜 해결이 어렵다고들 하는지 원리를 설명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쓰지 않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뜻, 이름에 답이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입니다. 성장은 멈추거나 뒷걸음질하고 실업은 늘어나는데, 물가는 오히려 오르는 상태입니다. 보통은 이렇게 짝이 맞습니다. 경기가 좋으면 사람들이 돈을 많이 쓰고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나쁘면 수요가 줄어 물가가 잠잠해집니다.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실업과 물가가 서로 반대로 움직인다고 가르쳤는데, 1970년대에 둘이 같이 오르면서 이 설명이 맞지 않게 됐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따로 이름을 얻은 이유입니다. ...

2026년 10월 8일 · 4 분 · Importants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