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트가 표시된 모니터 화면

주식 거래량 보는법, 막대 색깔은 앱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증권 앱을 켜면 캔들 차트 아래에 막대그래프가 나타납니다. 거래량입니다. 그런데 이 막대가 빨간색일 때도 있고 파란색일 때도 있는데, 그 위 캔들의 빨강·파랑과 같은 뜻인 줄 알고 봤다가 헷갈린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거래량이 무엇을 세는 숫자인지, 색깔이 왜 앱마다 다른지부터 순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거래량이 세는 건 정확히 무엇인가 거래량은 그날 실제로 사고판 주식의 수입니다. 단위는 주(株)입니다. 거래대금은 그 거래에 오간 돈의 금액으로, 단위는 원입니다. 주당 1만 원짜리 주식 100주가 체결되면 거래량은 100주, 거래대금은 100만 원이 됩니다. ...

2026년 9월 26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서류가 놓인 책상

PBR 뜻, 코스피는 많이 올랐는데 왜 아직도 '싸다'는 말이 나올까요

코스피가 크게 오르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는 뉴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 증권가에서는 “그래도 아직 싸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안 풀렸다"는 말도 계속 나옵니다. 지수는 뛰었는데 왜 여전히 싸다는 평가가 붙는지 궁금하셨다면 PBR이라는 지표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PBR 뜻과 계산법 PBR은 주가순자산비율(Price to Book Ratio)의 줄임말로, 지금 주가가 회사의 장부상 순자산에 비해 몇 배인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PBR(배) = 주가 ÷ 주당순자산(BPS) 여기서 주당순자산은 회사의 자본총계, 즉 회사가 가진 자산에서 갚아야 할 부채를 뺀 몫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회사를 지금 당장 정리해서 자산을 다 팔고 빚을 갚으면 주주 몫으로 얼마가 남는지를 1주 단위로 계산한 값이라고 보면 됩니다. 어디까지나 장부에 적힌 금액 기준이라 실제 매각 대금과는 다릅니다. ...

2026년 9월 25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실적 자료와 그래프가 놓인 책상

어닝시즌 뜻, 실적이 잘 나와도 주가가 빠지는 이유

10월에 접어들면 뉴스에 “어닝시즌"이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막상 실적이 잘 나왔다는 기사가 뜬 날 주가는 오히려 빠지고, 실적이 나빴다는 기사가 뜬 날 주가는 오르는 걸 보면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실적과 주가가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분명한 원리가 있습니다. 어닝시즌이 왜 지금 시기에 몰려오는지부터 그 원리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어닝시즌은 분기 종료 뒤 몇 주 동안을 말한다 어닝시즌은 상장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한꺼번에 발표하는 시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한 해가 1분기부터 4분기로 나뉘고 각 분기가 끝나면 기업들이 그 기간의 성적표를 내놓다 보니 발표가 특정 달에 몰립니다. 1월, 4월, 7월, 10월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2026년 9월 25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계약서에 서명하는 손

계약갱신청구권, 임대료는 왜 5%까지만 오르고 집주인은 실거주로 거절할 수 있나요

전세든 월세든 계약 만료가 두세 달 앞으로 다가오면 집주인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대개는 임대료를 얼마 올리겠다는 통보에 가깝습니다. 이때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 5%밖에 못 올린다더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맞는 말이지만 이 권리가 정확히 무엇을 보장하고 어디까지 막아주는지는 막상 설명하려면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구조를 원리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계약갱신청구권은 뭘 보장하는 권리인가요 계약갱신청구권은 세입자가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 번, 계약을 2년 더 연장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집주인은 법이 정한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 요구를 거절할 수 없습니다. 2020년 7월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에 담긴 내용이며, 흔히 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와 묶어 임대차 3법이라고 부릅니다. 기본 계약기간이 2년이니 이 권리를 한 번 쓰면 최대 4년까지 한집에 머물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

2026년 9월 23일 · 4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세금 서류가 놓인 책상

공정시장가액비율이란, 세율은 그대로인데 세금이 오르는 이유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를 받아 보면 공시가격 옆에 “과세표준"이라는 항목이 따로 있고 그 금액이 공시가격보다 한참 낮게 적혀 있습니다. 공시가격 자체가 시세보다 낮게 매겨지는 구조인데, 거기서 한 번 더 깎이는 겁니다. 공시가격에 세율을 곱하기 전, 그 사이에 한 번 더 곱해지는 숫자가 공정시장가액비율입니다. 평소엔 눈여겨볼 일이 없다가 2026년 세제개편안에서 이 비율을 올리는 방안이 나오면서 갑자기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왜 이런 비율이 따로 있고 오르면 실제로 뭐가 달라지는지 원리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란 무엇인가요 세금은 아무 값에나 세율을 곱해서 나오지 않습니다. 먼저 과세표준이라는 기준 금액을 정하고 그 금액에 세율을 곱합니다. 부동산 보유세는 공시가격에 세율을 바로 곱하지 않고 중간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해 과세표준을 만듭니다. 공시가격이 아무리 올라도 그 해 시장 상황에 맞춰 세 부담이 급하게 뛰지 않도록 조절하는 완충 장치인 셈입니다. 재산세는 지방세법 시행령이, 종부세는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이 각각 이 비율을 정합니다. ...

2026년 9월 23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동전이 놓인 책상

복리와 단리 차이, 이자에 이자가 붙으면 왜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지나요

적금 상품을 비교하다 보면 “이 상품은 복리로 계산하면 실수령액이 더 많습니다” 같은 문구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자율 숫자는 같은데 계산 방식에 따라 실제로 받는 돈이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정작 단리와 복리가 계산 과정에서 무엇이 다른지는 짚어보지 않고 넘어가곤 합니다. 이자율이 같아도 계산 방식 하나로 만기 금액이 벌어지는 이유를 원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 단리는 처음 맡긴 원금만 놓고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첫해에 붙은 이자를 다음 해 원금에 더하지 않고 매년 똑같은 원금을 기준으로 똑같은 금액의 이자가 붙습니다.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도 단리를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정의합니다. ...

2026년 9월 22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주식 차트가 떠 있는 모니터와 서류

주식 액면분할, 정말 호재일까요

뉴스에 “액면분할 결정"이라는 공시 소식이 뜨면 곧바로 “호재"라는 반응이 따라붙습니다. 주가가 낮아지니 손해처럼 보이는데 왜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여지는지, 애초에 액면분할이 회사 안에서 무슨 일을 벌이는 건지 모르면 이 반응을 그대로 따라가기 쉽습니다. 액면분할이 실제로 뭘 바꾸고 뭘 안 바꾸는지부터 원리로 짚어보겠습니다. 액면분할이란 무엇인가요 액면분할은 1주의 액면가액을 낮추고 낮아진 비율만큼 발행주식 수를 늘리는 절차입니다.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 1주를 액면가 2,500원짜리 2주로 나누면 주식 수는 두 배가 되지만 액면가는 절반이 됩니다. 액면가와 발행주식 수를 곱한 자본금 총액은 분할 전후로 똑같습니다. 액면가와 발행주식총수가 정관에 정해진 절대적 기재사항이다 보니 이 둘을 바꾸는 액면분할도 결국 정관을 고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2026년 9월 22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금융 서류가 놓인 책상

배당수익률 뜻, 코스피 평균이 2%대에서 0%대로 내려앉은 이유

증권사 앱에서 종목을 찾아보면 배당수익률이라는 숫자가 붙어 있습니다. 이 숫자 하나만 보고 “여기가 배당을 많이 준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이 비율이 왜 오르내리는지는 잘 모르고 넘어가곤 합니다. 최근 한국거래소 집계를 보면 코스피 평균 배당수익률이 1년 만에 2%대에서 0%대로 떨어졌습니다. 회사들이 배당을 줄여서가 아닙니다. 이 숫자가 무엇을 뜻하고 왜 이렇게 움직였는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배당수익률이란 무엇인가 배당수익률은 지금 주가 대비 1년 동안 받는 배당금의 비율입니다.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당수익률(%) = (주당 연간 배당금 ÷ 현재 주가) × 100 ...

2026년 9월 21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금리 그래프가 놓인 책상

실질금리, 오른 기준금리가 마이너스로 뒤집히는 이유

기준금리가 3.00%까지 올랐다는 뉴스 뒤에 “그런데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라는 해설이 붙는 걸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금리를 올렸다는데 왜 마이너스라는 말이 나올까요. 통장에 찍히는 숫자와 실제로 내 돈이 갖는 힘은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 차이를 가르는 개념이 실질금리입니다. 실질금리란 무엇인가요 은행 예금이나 기준금리처럼 눈에 보이는 금리를 명목금리라고 부릅니다. 실질금리는 이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값입니다. 돈의 액수가 아니라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 즉 구매력이 얼마나 늘거나 줄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2026년 9월 21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금리 관련 서류와 계산기가 놓인 책상

기준금리 인상 이유, 두 달 연속 올린 한국은행 금통위가 본 것

8월 27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올렸습니다. 7월 16일에 이미 한 차례 올린 뒤라 두 달 연속 인상입니다. 두 번 연속 올린 건 코로나19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뉴스에서는 “물가 때문에”, “반도체 호황 때문에"라는 말이 나오는데, 정확히 무슨 논리로 이런 결정이 나오고 누가 그 결정을 내리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기준금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물가가 목표선을 넘어설 조짐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인상 이유로 든 첫 번째는 물가입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로 전월보다 낮아졌지만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근원물가는 2.6%로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에 국제 유가까지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물가상승률이 올해 2.7%, 내년 2.3%로 목표치인 2%를 상당 기간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2026년 9월 20일 · 3 분 · Importants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