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화면에 보이는 주가 차트와 거래량 그래프

상장폐지 뜻, 조건과 정리매매 순서

뉴스에서 “관리종목 지정”, “정리매매 시작” 같은 말이 나오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이 말들은 따로 노는 용어가 아니라 한 줄로 이어지는 절차입니다. 순서만 알아 두면 공시 한 줄이 지금 어느 단계인지 알려 주는 신호로 읽힙니다. 상장폐지는 무엇을 끝내는 일인가요 상장은 회사 주식이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될 자격을 얻은 상태입니다. 상장폐지는 그 자격을 거두는 일입니다. 회사가 곧바로 문을 닫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이고, 거래소라는 통로가 닫힌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보유하고 있는 분에게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주식을 팔 수 있는 거래 시장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거래량이 적어도 호가가 열려 있지만, 상장폐지 뒤에는 거래소의 그 자리가 없어집니다. 다만 완전히 닫히는 것은 아니고 K-OTC 쪽으로 옮겨 갑니다. 그 전에 마지막으로 열어 주는 기간이 정리매매입니다. ...

2026년 10월 13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은행 서류가 놓인 책상

마이너스통장 금리, 쓴 만큼만 이자 붙는 구조

마이너스통장은 만들어 두기만 하면 이자가 없다고들 합니다. 그러면서도 대출을 알아볼 때는 “한도가 잡혀 있어서 불리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둘 다 맞는 말인데, 서로 다른 계산 장부에 적히기 때문입니다. 이자는 쓴 만큼 붙고, 한도는 쓰든 안 쓰든 따로 셉니다. 이 두 장부를 구분하면 금리 뉴스도 대출 한도 뉴스도 혼자 읽을 수 있습니다. 이자는 쓴 잔액에 날수를 곱해 붙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은 정해 둔 한도 안에서 필요할 때 꺼내 쓰고 넣어 갚는 한도대출입니다. 한 번에 전액을 받는 일반 신용대출과 달리, 이자 계산의 바탕은 한도가 아니라 그날그날 쓰고 있는 잔액입니다. 단순화하면 하루 이자는 이렇게 됩니다. ...

2026년 10월 12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영수증과 계산기가 놓인 탁자

인플레이션 뜻, 물가가 오르면 돈이 줄어드는 이유

뉴스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라는 말이 나오면 물가가 올랐다는 뜻이라는 건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물가가 오르는 게 왜 문제인지, 월급도 같이 오르면 괜찮은 건 아닌지는 설명해 주는 곳이 드뭅니다. 이 글은 인플레이션의 뜻과 생기는 경로를 원리 중심으로 풀고, 앞으로 물가가 어떻게 될지는 쓰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 뜻, 돈의 힘이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인플레이션(inflation)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입니다. 한두 품목이 오르는 건 해당하지 않습니다. 장바구니 전체의 값이 한동안 계속 오를 때 쓰는 말입니다. ...

2026년 10월 12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와 선박

경상수지 뜻, 흑자가 나면 무엇이 달라지나

뉴스에 “경상수지 몇백억 달러 흑자"라는 제목이 나옵니다. 흑자라니 좋은 일 같기는 한데, 누가 누구에게 번 돈인지, 월급이나 기업 이익과 무슨 상관인지는 잘 와닿지 않습니다. 이 글은 경상수지가 어떤 숫자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환율과는 어떻게 이어지는지 원리를 풀어 드립니다. 앞으로 흑자가 이어질지는 쓰지 않습니다. 경상수지 뜻, 나라가 외화로 번 돈의 장부입니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경상수지는 상품 및 서비스 거래, 임금과 이자, 배당 등 투자소득의 수취 및 지급 등을 기록합니다.” 한 나라가 일정 기간 외국과 거래하면서 외화를 얼마나 벌고 얼마나 썼는지를 적은 가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

2026년 10월 11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서류 위에 놓인 집 모양 열쇠고리와 열쇠

대환대출 뜻, 갈아탈 때 따져볼 비용 구조

뉴스에서 “대환대출 플랫폼"이라는 말을 들으면 이자를 줄이는 방법이라는 건 알겠는데, 정말 이득인지는 감이 안 오는 분이 많습니다. 대환대출은 금리 숫자 하나로 판단하지 않고 줄어드는 이자와 갈아타는 데 드는 돈을 견주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를 알면 다음에 갈아타기 소식이 나와도 내 경우에 해당하는지 혼자 따져볼 수 있습니다. 대환대출 뜻, 빌린 돈을 다른 대출로 바꾸는 것입니다 대환(代換)은 대신해서 바꾼다는 한자말입니다. 새 대출을 받아 그 돈으로 기존 대출을 그 자리에서 갚는 거래이고, 흔히 대출 갈아타기라고 부릅니다. 빌린 원금 자체는 늘지 않고 빌려준 곳과 조건만 바뀝니다. ...

2026년 10월 11일 · 4 분 · Importants Studio
서류에 서명하는 손

DTI 뜻, 기존 대출을 이자만 보는 이유

은행 상담 창구에서 “DTI가 걸린다"는 말을 들으면 소득이 모자라다는 뜻인 줄 아는 분이 많습니다. 실제로는 소득 자체보다 내 소득에서 해마다 빠져나가는 상환액의 비중을 보는 숫자입니다. 이 비중을 어떻게 세느냐를 알면 DSR이나 LTV 뉴스가 나와도 혼자 읽을 수 있습니다. DTI 뜻, 연소득 대비 상환액의 비율입니다 DTI는 총부채상환비율의 영어 약자입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 FAQ에서 차주의 금융부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라고 설명하고, 산식을 이렇게 적어 둡니다. DTI = (해당 주택담보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 기타부채의 연간 이자 상환액) ÷ 연소득 ...

2026년 10월 8일 · 3 분 · Importants Studio
주유소 가격 표지판

스태그플레이션 뜻, 불황인데 물가는 오르는 이유

뉴스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라는 말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불황이면 물가가 내려가야 할 것 같은데 둘이 한꺼번에 온다니 어딘가 이상하게 들립니다. 이 글은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그리고 왜 해결이 어렵다고들 하는지 원리를 설명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쓰지 않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뜻, 이름에 답이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입니다. 성장은 멈추거나 뒷걸음질하고 실업은 늘어나는데, 물가는 오히려 오르는 상태입니다. 보통은 이렇게 짝이 맞습니다. 경기가 좋으면 사람들이 돈을 많이 쓰고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나쁘면 수요가 줄어 물가가 잠잠해집니다.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실업과 물가가 서로 반대로 움직인다고 가르쳤는데, 1970년대에 둘이 같이 오르면서 이 설명이 맞지 않게 됐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따로 이름을 얻은 이유입니다. ...

2026년 10월 8일 · 4 분 · Importants Studio
막대그래프 보고서와 계산기가 놓인 책상

10년물 국채금리란, 기준금리와 따로 움직이는 이유를 기대와 기간 프리미엄으로 풀었습니다

뉴스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었다”, “국고채 10년물이 연중 최고치"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기준금리는 알겠는데 10년물이 그와 무슨 관계인지는 막연합니다. 기준금리는 한 달 전에 정해져 있는데 이 금리가 하루에도 움직이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이 글은 그 원리만 다룹니다. 앞으로 금리가 어디로 갈지는 쓰지 않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란 무엇인가요 국채는 정부가 돈을 빌리며 내주는 차용증입니다. 만기가 10년인 국채를 10년물이라고 하고, 이 채권이 시장에서 거래되며 형성되는 연 수익률이 10년물 국채금리입니다. 정부는 갚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차입자라서 이 금리는 “10년간 돈을 맡길 때 시장이 요구하는 기본 값” 정도로 읽으시면 됩니다. 회사채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대체로 여기에 위험에 따른 추가 금리가 붙는 구조입니다. ...

2026년 10월 7일 · 4 분 · Importants Studio
주식 시세 차트가 표시된 화면

서킷브레이커 뜻, 사이드카와 무엇이 다르고 몇 퍼센트 떨어지면 시장이 멈추나요

뉴스에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 전 종목 거래 20분 중단” 같은 속보가 뜨면 일단 심상치 않다는 느낌은 오는데,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는 설명해 주는 곳이 드뭅니다. 사이드카까지 같이 나오면 더 헷갈립니다. 이 글에서는 두 장치가 무엇을 멈추는지, 어떤 숫자를 넘으면 작동하는지를 한국거래소(KRX) 규정 기준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다루지 않습니다. 서킷브레이커 뜻: 시장 전체를 잠깐 세우는 비상 브레이크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는 주가지수가 단시간에 크게 떨어질 때 정규장의 매매를 일정 시간 멈추는 제도입니다. 전기 회로에 과부하가 걸리면 차단기가 내려가는 데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한 종목이 아니라 시장 전체가 대상이고,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채권시장을 뺀 현물·선물·옵션시장의 매매가 함께 멈춥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각각 따로 있습니다. 코스피는 코스피지수를, 코스닥은 코스닥 종합주가지수를 보고 8%, 15%, 20%로 같은 단계를 씁니다. 지수가 다르니 한쪽만 걸릴 수도 있고 둘 다 걸릴 수도 있습니다. ...

2026년 10월 7일 · 4 분 · Importants Studio
계산기와 통장이 놓인 책상

예금 이자 계산 방법, 세전 이자와 세후 이자는 왜 다르게 찍히나요

예금 만기가 가까워지면 통장에 찍힐 금액이 궁금해집니다. 은행 앱에는 ‘세전 이자’와 ‘세후 이자’가 나란히 뜨는데, 숫자가 왜 다른지 설명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자 계산은 곱셈 몇 번이면 끝나고, 세후 이자는 거기서 세금을 한 번 덜어내는 구조입니다. 이 글에서는 손으로 계산해 보면서 그 구조를 풀어보겠습니다. 예금 이자 계산 방법은 곱셈 세 번입니다 단리 정기예금의 이자는 원금, 연 이율, 맡긴 기간으로 정해집니다. 식으로 쓰면 이렇습니다. 세전 이자 = 원금 × 연 이율 × 맡긴 기간(년) ...

2026년 10월 6일 · 3 분 · Importants Studio